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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에어팟 10분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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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블루투스를 정말 사랑합니다.



2005년식 중고차에 오디오를 새로 달때, 

블루투스가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소였을 정도로.



블루투스를 정말 사랑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 2개, 블루투스 헤드셋이 1개, 블루투스 스피커가 4대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블루투스를 정말 사랑합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문근영이 삼성 블루투스 이어폰을 광고할때도,



블루투스보단 문근영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어쨌든 뭐, 정신차리고,

후배녀석이 에어팟을 주문하고, 7주의 기다림 끝에 에어팟을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뺏어와서 들어봤습니다.




그에 따른 간단 사용기 입니다.




오픈 박스나 기타 새거티 나는건 없습니다.

이녀석 받자마자 그냥 막써서...산지 벌써 한달은 되어 보이더군요.




음질은...솔직히 막귀이기도 하고,

오래 들어보지 않아서 어떻다 얘기는 못하겠는데, 일단 편의성위주로 작성해 볼께요.




에어팟은 다들 알다시피, 몸체와 에어팟 2개가 페어로 들어있습니다.

몸체는 에어팟의 보조배터리 역할을 하며, 몸체에 넣으면 충전이 되는 방식.






많이들 보셨다시피 에어팟 몸체를 아이폰 근처에서 뚜껑을 열면 아이폰에서 바로 반응을 합니다.

니꺼 아닌데 어쩔래? 라고 뜨네요.






'연결' 버튼을 누르고 나온데로 몸체 버튼을 눌러주면 페어링 성공.






...오오 정말 죽이지 않습니까?

블루투스 기기 쓸때 제일 귀찮은게 페어링인데, 편의성을 엄청나게 향상시켰어요.

(순간 욕나올뻔...그동안 페어링하느라 귀찮았던거 생각하면...진짜...아오)



유선이어폰에 비해 블루투스 이어폰이 제일 귀찮은게,

'이 기계 저 기계에서 뺐다 꼽았다' 하는 사용자 경험을 못준다는 것입니다.



아이폰으로 듣다가, 아이패드에서 들을려면 처음부터 페어링.

전에 쓰던기계에 연결도 끄고, 블루투스도 껐다가...이러저러한 설정을 만져야 합니다.


심지어 블루투스 기기가 멀티페어링을 지원 안한다면,

원래 쓰던기계에서 다시 쓰려면, 처음부터 다시 페어링하고 설정 잡고......아 귀찮아!!! 내 이어폰 어딨지?



아...물론 위와 같은 에어팟의 사용자 경험을 갤럭시에서 느끼진 못하겠죠? 다들 알잖아요. 애플스타일.



블루투스 기기를 쓰면 충전 또한 굉장히 귀찮은데, 이게 몸체만 따로 충전이 되기 때문에 엄청 편합니다.

에어팟은 에어팟대로 음악듣고 몸체는 따로 충전 걸어놓고.



물론 당연히 충전은 라이트닝 케이블로 합니다.

(밑에 사진의 케이블은 저희집 고양이가 예전에 끊어먹은 라이트닝 케이블을 수축튜브와 익스텐터케이블로 보강한 버전입니다, 정품 라이트닝케이블입니다!)





귀에 꼽아 듣다가 안들을땐 몸체에 넣어주면 충전되고, 

에어팟이 귀에서 떨어지면 음악이 자동으로 정지됩니다.

(이건 약간 호불호가...)



어?...큰일났네요. 쓰다보니 별 얘기 아니네요.

이게 뭐야? 페어링 편하다가 끝이잖아.



하긴 뭐 어떻습니다. 오랜만에 앱등력이 폭발했거든요. 

정말 갖고 싶다!!!!!!!!! 라는 기계가 정말 오랜만.



제가 알기론 어느정도 노이즈캔슬링도 되며,

음질도 무난무난 했던걸로 기억.



제가 알기론 선이 완전히 없는 (2개의 이어셋이 페어로만 존재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대안이 없는걸로 합시다.

(아...물론 삼성의 아이콘X가 있습니다만....사용기가 최악이라....)


물론 저렴한 녀석들이 있긴합니다만, 그다지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이상입니다.

오랜만에 앱등력이 폭발해서. 마구 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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